[서울-양천]신정동 금석궁

[서울-양천]신정동 금석궁

나는 총각시절 서울의 여러곳에서 살았었다.

만리동 고갯길 부터 시작해서 충정로, 명륜동 , 성산동, 신정동 등

주로 강북과 서쪽에서 생활을 많이 했고, 그 중에 신정동은 총각시절 마지막 자취를 하던 동네이다.

이동네는 목동역 주변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어서 술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어서 추억이 있는 동네이다. 

특히 옛날포차와 이름이 가물가물한 돼지왕소금구이, 명가 김밥 많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 곳 금석궁도 그 식당들과 같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식당중에 하나이다.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아침이거나 주말에 시켜먹을 곳이 더 생각이 안나거나

부모님이 올라오시면 가끔 방문하던 식당으로 이 곳 최고의 장점은 바로 수타면을 제공해주는 식당이란 것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보통은 탕수육 작은것과 자장이나 짬뽕을 시켜먹는 것을 즐겨했는데

주변에 사는 여러 사람들이 혼자에서 대가족까지 

마치 시골의 단골가게처럼 방문해서 즐기는 중식당이다.

탕수육은 부먹으로 전통적인 달콤새콤한 탕수육이다.

12000원에 이 만큼의 탕수육을 즐긴다는게 내 입장에선 정말 합리적인 가격 같다.

본격 식사인 자장면과 쟁반자장은 둘다 수타면으로

개인적인 취향은 그냥 자장면쪽으로 더 기운다.

어느새 부터인가 자장면을 먹으면 예전의 그 맛이 아닌데 하며 아쉬워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이 자장면은 예전의 그 추억을 100프로 살려주는 건 아니지만

이 자장면 나름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자장면이다.

- ~1.5 (...) , 2.0~3.0 (가셔도 그만 안 가셔도 그만) , 3.0~4.0(추천합니다.) , 4.5~5.0(추천 안 합니다... 붐비니깐ㅋ)

평점: 4.0 / 5.0

평: 이미 금석궁은 내게 추억이며 역사의 한 장이 되어버린 식당이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