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제]거제 장승포 부일횟집

[경남-거제]거제 장승포 부일횟집

거제 하면 떠올릴 수 있는 항구가 여럿있다.

그 중에 거제라는 지명을 안 붙여도 생각나는 항구중에 장승포가 있다.

이번에 검색해서 알았는데 장승포시와 거제군이 합쳐져서 거제시가 되었다고 하니

장승포라는 곳의 지명은 꽤 유명한 곳이라고 본다.

그 곳에서 유명한 3개의 물회집이 있다고 한다.

이 곳 부일횟집, 청포횟집, 그리고 하나.....잊어 먹었다.

아무튼 그 세군데 중에서 지난 주말에 방문한 결과 청포횟집은 영업을 중단했고

이 곳 부일횟집만 남아 있다. (나머지 한곳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런데 이 곳 부일횟집도 

예전 조선업이 흥해서 거제, 창원, 부산등지에서

이 곳에 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던 영광의 시절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조금 썰렁한 모습만 남아 있었다.

또 거제의 신흥 명소인 지세포로 많은 관광객들과 손님이 넘어가서

영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런 횟집이었다.

2층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아마도 코로나라도 없었으면 조금 더 손님이 있었을텐데

손님 입장에서 여유롭게 식사하는게 조금 민망할 정도 였다.

메뉴판이 따로 결러 있지는 않고 아랫층에서 주문하는 형태인거 같았다.

우리는 물회를 주문했고 기본 찬과 물회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내가 자고나란 강릉의 물회는 얼음과 초장의 향연에서 가자미나 오징어의 양으로 승부하는 물회인데

이 곳과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 청포횟집은 

진짜 물회라는 고유의 음식이 있는거 같았다.

과일인지 아니면 채소인지 모르지만 자연적으로 만들어낸 육수 베이스에 장을 섞어서 만든것 같았다.

회의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크게 크게 썰어놓은 회가 입을 가득차게 해주고

육수가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느낌이었다.

- ~1.5 (...) , 2.0~3.0 (가셔도 그만 안 가셔도 그만) , 3.0~4.0(추천합니다.) , 4.5~5.0(추천 안 합니다... 붐비니깐ㅋ)

평점: 3.0 / 5.0

평: 물회는 정말 맛있지만 내가 기대하는 물회는 엄청난 회를 와구와구 먹는 느낌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