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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
"도깨비의 눈길 풍경말고도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좋았다"
저희 부부는 전날인 토요일엔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고 일요일 아침엔 오대산 전나무숲길을 가는 정말 알찬 주말을 보냈습니다. 2월에 태어날 저희 아기의 옷과 양말, 새 신발을 가지고 우리아기도 같이 여행간다는 느낌으로 여유롭고 조용하게 보낸 오대산 전나무숲길이었습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날이 좋았다" -드라마 도깨비 中
라는 대사처럼 좋은 가을날에 적당한 날씨에 저희가 다 구경하고 떠날때는 비가 오기 시작한 정말 도깨비 대사같은 날씨였습니다. 오대산 입구부터 시작하는 선재길(10km)보다 저희가 걸은 전나무숲길+생태체험길(1.9km)이 아이나 임산부들이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인거 같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은 가을단풍을 보내주기 전에 다음주말 오대산 정말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한번 떠나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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