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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Book

[지식쌓기#2020_4]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사이토 다카시

by 복복이 아빠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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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국내도서
저자 : 사이토 다카시(Saito Takashi) / 김효진역
출판 : 걷는나무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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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이란 삶의 방식의 또 다른 모습"

 작년말부터 시작해서 올해 초까지(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도서관을 이용하며 많은 책을 읽으려고 했습니다. 가풍을 만들고 TV와 멀어지려고 했던 이유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여러 가지 이유라면 실제 본질적인 이유는 나를 사로잡은 "무식"과 "방황"에 대한 방향을 잡고 싶어서였습니다. 바쁜 회사일을 마치고 나면 스트레스를 푼다고 유튜브에 빠져있고 집에 가면 아기 보고 주말에 TV 앞에 널브러져 있거나 폭식, 아니면 건전한 취미 없이 술자리를 배회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또 그런 일상을 보내다 보니 내 상황에 대해서 인지가 힘들어서 주변에 잘되는 친구들과 지인들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과 시기, 질투만 하고 그 이상과 제 현실과의 괴리에서 절망감만 느끼게 하는 일상이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막 심각할 정도의 자괴감에 빠지는 수준은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독서를 통해 저를 채우고 단련시키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단련의 과정에 대한 시작과 과정에 대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쓰고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기 위한 어떤 왕도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꾸준하고 다양한 독서와 자신이 효과적으로 느끼거나 체험한 여러 가지 독서 방법에 대해서 제안하고 있다. 차례 읽기, 음독, 동시 병행 독서법, 독서노트 등이 그 방법입니다.

 현재의 독서가 나를 배신하여 해당 시간을 낭비하던 미래에 큰 자산으로 보은하든 결과는 내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혼란에 대한 해법을 제공하고 삶에 대한 통찰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독서라는 책을 읽는 행위만으로 내게 휴식과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행위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독서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재의 삶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거나 책을 읽어야할 필요성이 들어서 책을 읽고자 할 때 가볍게 워밍업 시켜줄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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