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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왕도-반복과 꾸준함의 학습"
2019년 개정판을 읽어본것은 아니지만 오래전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을 우연히 꺼내보았다.
내가 기억하는 이 책은 내게 학습과 자기개발에 대한 의욕을 주었고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느낌이 있다. 마치 제2의 시크릿 처럼(조만간 시크릿도 다시 한번 읽어볼 예정이다.)...
책은 반복의 학습이 얼마나 효율적이며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얼마나 절대적인 학습의 시간을 늘려주는지에 대해서 간단한 연산을 통해서 계속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방법을 위해 아침시간을 이용하라고 제안하고 있으며 자신도 35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늦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주로 내세운다.
당연한 말이다. 그런데 이 당연한 말이 왜 이렇게 손에 잡힐 듯 하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지는 세월이 지나가면 지나갈 수록 체감이 되는 것 같다. 저자가 언급한 공부가 실제 공부를 포함 현재의 나를 발전시키는 자기계발의 총체라고 했을때, 다이어트/영어공부/개발공부/부동산공부등 나는 그 꾸준함을 지켜본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이러한 자기개발서들을 읽고 될 것 같다는 환상에 빠져 돈을 쓰거나 작심삼일(책에서는 작심삼일이라도 맘 먹고 여러번 하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나 같은 사람이 많은 듯하다)을 하지만 항상 끝은 자기합리화를 통한 현상유지 Or 후퇴일 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또 이책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버린 것 같다. 책을 한 한시간만에 훅 읽고 영어공부를 하고 일기를 쓰며 운동을 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반가움 반/ 기대감 반으로 가득차 내 마음을 비행기에 태우고 있다. 뭐 비행기에 타다가 떨어지면 어쩌겠냐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으니 앞으로 조금은 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또 한번 작심삼일을 꿈꿔본다.
이 책은 간단한 자기환기(?), 리프래쉬의 느낌으로 한번씩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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