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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서울시-양천구]목동 현대백화점 살롱드호우섬

by 복복이 아빠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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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양천구]목동 현대백화점살롱드호우섬

 

우리 가족은 외식을 좋아한다.

물론 어느 가족이나 외식을 좋아하고 즐긴다.

이렇게 시작하는게 우리 집의 외식 성향이 특별하다라고 말을 하려고 시작한건 아니다.

여느 집처럼 다들 외식을 좋아하고 그 각집 마다 선호하는 외식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결혼을 통해 두 가문이 합쳐진 다음

두 집의 문화에서 기인한 여러 취향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에 가끔 놀란다.

물론 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한다.

하지만 깔끔함과 맛에 대한 선택에서 나는 맛과 그 가게가 가진 역사를 즐기는 반면

우리 와이프는 그 가게가 가진 정갈한 분위기와 잘 차려진 음식의 차림새를 선호한다.

각각의 취향을 서로 번갈아가면서 존중해주곤 하는데

나에게 이런 백화점 윗층의 음식은 약간의 거부감이 드는데,

이 방문날도 그런 감정으로 식당을 들어갔다.

딤섬 메뉴가 좀 있긴 하지만 홍콩 음식의 대표적인 메뉴들만 서비스되게 요약해낸 메뉴였다.

특히 뽀짜이판이란 솥밥은 여기서 처음 본 음식이었다.

예전 약 10년전에 홍콩에 갔을때...

딤섬 안먹고 왜...맥도날드를 갔지 하는 후회가 들며 불만스럽게 메뉴를 봤다.

첫번째 음식은 꿔바육이 나왔다.

사진에 있는 한덩이는 동행의 테이블과 음식을 나눠서 그렇게 큰 덩이의 음식이 2개가 나왔다.

불만에 가득차 있던 내게 '응?' 하고 생각보다 깔끔하면서 달짝찌근한 음식은

약간의 불만을 풀어주고 기대를 쌓게 하는 음식의 시작이었다.

 

딤섬은 그 기대를 다시 떨궈 주었다.

도대체 언제 맛있는 딤섬을 먹을 수 있을까?

중식 만두를 먹으면서 느꼈던 만족은 딤섬에서는 한군데 음식을 제외하고는 별로 성공한 적이 없다.

그래도 이 도삭면이 그 기대를 조금 더 올려주었다.

내게 도삭면은 명동의 란주칼면의 도삭면이 좀 기엇에 남는데,

이 도삭면은 그래도 서빙된 음식중에 내 입맛에 좀 맞았다.

그러나 솥밥에서 또 기대는 떨어져버렸다.

이 솥밥 하나 먹을바엔 학교 앞에 가서 돌솥 비빔밥을 먹겠다.

백화점의 깔끔한 식당은 내게 안맞았다.

비용은 11만원....

- ~1.5 (...) , 2.0~3.0 (가셔도 그만 안 가셔도 그만) , 3.0~4.0(추천합니다.) , 4.5~5.0(추천 안 합니다... 붐비니깐ㅋ)

평점: 1.5 / 5.0

평: 이런 류의 딤섬을 즐기며 먹을 수 있는 중식은 아직 한군데를 빼고 만족스러운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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