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용인 에버랜드
요즘 우리 아기는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래서 구사할 수 있는 단어중에 동물이 상대적으로 많다.
아기 곰, 아빠 곰, 악어, 엘리펀트(영어교육) 등등
연말에 어디 나들이도 안가고 집에만 있었던 우리 가족을 위해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나 동물원을 가려던 나의 계획에
에버랜드 할인 행사가 보였고 우리 아가와 우리 부부의 추억다지기를 위해 길을 나섰다.
연애때 한번 가본 에버랜드는 용인에서 출발하였음에도 대중교통을 타고 멀리 있었지만
차로 가니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다.
거리다가 요새 겨울이라 T익스프레스를 운행하지 않아서인지 손님도 많지 않아서 눈치작전도 성공한 것 같았다.
주차는 정문앞 MB였나?? 에다가 했는데 정문과 가까워서 무척 편했다.
판다월드의 나비들이 겨울을 잊게 해주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한번 가볼만 한 거 같다.
실제 눈으로 판다를 봤던가 할 만큼
판다를 본 기억이 가물가물한 데 실제 본 판다는 무척이나 귀엽고 덩치가 컸다.
렛서팬더도 상당히 귀여웠으면 11시 타임이 랫서팬더와의 톡시간이라서 시간 타임이 잘 맞아서 좋았다.
우리 아가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사파리는
정말 인기 최고였으며 집에 와서도 아가는 곰~곰~어흥을 연발했다.
2월부터 3월까지 운영을 쉰다고 하는데 정말 타이밍 맞게 잘 다녀온 것 같다.
T익스프레스 근처에서 먹었던 식사는 별로였음.....
그런데 닭다리 하나에 밥이 추가로 되있는 메뉴가 있던데 상당히 궁금했지만 메뉴에 없어서 아쉬웠다.
사파리월드에 비해 로스트벨리의 대기시간이 길었지만 다양한 동물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겨울에는 수륙양용차가 물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 같았다.
나에게 에버랜드는 자연농원에서 부터 시작하여 선망의 대상인 공간이었다.
비록 세월의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어 노후화된 부분이 많아보였지만
지금의 우리 아들에게 또다른 환상의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니 나름 감회가 달랐다.
연간회원권을 끊어서 방문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거 같은데
제휴할인이나 네이버쪽 할인도 좋아서 가끔 다시 이용할 생각이다.
'국내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 나들이] 통영 ES리조트 (0) | 2020.05.04 |
---|---|
[주말나들이] 해운대 F1963 (0) | 2020.01.31 |
[주말나들이] 마곡 서울식물원(보타닉가든) (0) | 2019.10.20 |
[주말나들이] 안성 팜랜드 (0) | 2019.10.14 |
[주말나들이] 수원 서호공원 (0) | 2019.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