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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

[경기-수원] 망포 대머리칼국수

by 복복이 아빠 201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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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 망포 대머리 칼국수

생각해보면 나는 면과는 몸의 궁합상 잘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밀가루 많이 먹으면 탈 남... 살도 많이 쪘음....)

먹는 양이나 선호도는 엄청 잘 맞는 거 같다.

칼국수에 대해서는 어릴 적 경험으로

장칼국수(어릴 적엔 이것이 파는 칼국수의 전부인 줄 앎)와

집에서 만든 감자 칼국수(집에서만 먹는 우리 집의 음식인 줄 앎)의 존재밖에 몰랐던 적이 있다.

그러다가 서울 유학을 하면서 바지락 칼국수, 닭칼국수, 팥칼국수 등 여러 가지 칼국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중 나의 가장 무난한 칼국수의 두 축인 감자 칼국수와 바지락 칼국수가 함께 만난 식당을 찾았다.

 

망포 태장도서관 근처에 있으며

좌식, 입식 모두 선택해서 먹을 수 있으며 주차가 어렵다고는 하기 힘들지만 

찜질방 손님들과 겹쳐서 나름 애를 먹는 거 같다. (다른 고객들도 주차를 주인에게 물어봤다.)

김치는 겉절이와 익은 김치 두 가지를 내어 놓고 있었으며 구분이 될 정도의 맛이었다.

만두도 시켜봤는데........ 공장에서 사다가 내어 놓는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무난한 만두였다.

메뉴는 닭볶음탕과 바지락 칼국수가 있으며 양을 많이 하거나 바지락을 많이 해달라면 많이 주는 것으로 보인다.

바지락 칼국수는 첫맛은 맛이 있는데, 면을 직접 내려 뽑아서 그런지 금방 면이 불어버리고

바지락이 제철이 아니라지만 살이 좀 없고 해감이 안된 것도 좀 있었다.

다진 양념과 청양고추를 풀어먹는 맛은 흡사 남대문의 칼국수 맛과 유사하다.

유사하다 하지만 맛이 없다 이런 건 아닌, 보통의 칼국수였다.

- ~1.5 (...) , 2.0~3.0 (가셔도 그만 안 가셔도 그만) , 3.0~4.0(추천합니다.) , 4.5~5.0(추천 안 합니다... 붐비니깐ㅋ)

평점: 3.0 / 5.0

평: 첫맛은 우와.... 둘째 맛은 어디서 먹어봤는데.... 셋째 맛은 면이 불었다..... 마지막 나오면서는 음~그냥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점심이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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