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마곡 의정부 평양냉면

[서울-강서]마곡 의정부 평양냉면

마곡에는 회사 입주가 된 2018년 1월부터 근무를 하고 있다.

서울의 높은 임대료와 더불어서 많은 가게들의 흥망성쇠를 하고 있는 강서쪽에서는 나름 핫한 동네이다.

신흥 동네라서 아직 손 꼽는 맛집이라고는 별로 없다.

똑순이 아구찜이나 죽변항등대막회나 다도해, 발산 삼계탕 외 몇 곳이 그나마 발견한 식당들이다.

그런 곳에 이름하나 더 올릴 수 있는 식당을 발견했다.

바로 의정부 평양냉면이다.

위치는 옥소반 건물 2층인데, 예전에 이자카야가 있던 곳으로 나름 창밖의 시원한 풍경도 볼 수 있는 가게이다.

이 주변에 능라도, 강남면옥등 마곡에서는 이상하게 큰 냉면집들이 몰려있는 사거리쪽에 위치하고 있다.

메뉴는 냉면과 제육/편육 위주의 식단이라 메뉴를 정하기 쉽다.

이 곳은 돼지고기를 기반으로한 제육과 소고기 사태로 추정되는 부위로 만들어진 편육을 제공하고 있다.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맛을 가지고 있는데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좋아하시면 편육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제육

고민하기 어렵거나 귀찮으시다면 반반을 추천한다.

사진을 찍고 먹어야 하는데

면이 나오면서 이성을 잃어서 거의 다 먹고 사진을 찍었다.

특히 이 곳을 추천해주신 분의 팁으로 알고 먹은

냉면을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에 비벼서 먹는 방식은 가히 이 집에서 육수와 함께 강한 기억을 주는 맛이었다.

아마도 의정부계열 평양냉면의 맛집이라고 알고 있는 의정부 평양냉면, 필동면옥, 을지면옥 등을 방문해보지 않았지만

우래옥이나 봉피양과 같은 유명한 식당들의 육수보다는 조금 고기향이 나면서 간이 되어 있고

면도 메밀면의 그 느낌을 내면서 적당한 찰기를 유지하고 있어

냉면을 잘 모르지만 조금은 개량된 느낌이 이런게 아닐까 한다. (길건너 능라도는 조심해야 할 듯)

- ~1.5 (...) , 2.0~3.0 (가셔도 그만 안 가셔도 그만) , 3.0~4.0(추천합니다.) , 4.5~5.0(추천 안 합니다... 붐비니깐ㅋ)

평점: 3.5 / 5.0

평: 의정부계 평양냉면이나 다른 평양냉면을 접하기 전,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측정한 3.5( 다른 곳 방문 후 더 높아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