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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나들이

[주말 나들이] 공룡수목원

by 복복이 아빠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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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공룡수목원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공룡랜드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 처럼 공룡을 좋아한다. 내가 다른 아이를 키워보지 않아서 비교가 잘 안되지만 좋아하는 것들중에 No.3중에 탑느낌이다. 어쩌면 호즐메의 메시정도? (호즐메, 호나우두/즐라탄이브라히모비치/메시) 호나우두는 상어, 즐라탄은 악어 정도로 느낌으로 좋아하는데 그 중 단연 공룡이 원 탑이다. 호나우두가 그 사건만 아니었으면 우리집에선 공룡이 호나우두가 될 수 있었는데....

 아무튼 코로나와 함께 우리 가족이 집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을때 그나마 사람이 적고 우리 아기가 관심을 갖고 놀 수 있을만한게 뭐가 있을까해서 지난 6월에 방문했던 공룡수목원은 개인돈으로 지은 우리가족을 위한 맞춤 놀이터 느낌이었다. 

 공룡수목원 입장부터 우리 아이가 관심을 가질만하게 큰 브라키오 사우르스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나는 연못안의 우글거리는 비단잉어가 더 관심이 있었다.)

 진짜 오랜만에 앵두도 보았다. 어릴적에 살았던 할머니집 앞에 있던 앵두나무가 추억되면서 진짜 반가웠다. 자꾸 아빠가 더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은 수목원이었다.

 이 사진에는 이렇게 나왔지만 사실은 움직이는 공룡이었다. 아기가 무서워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재밌어했던 기억이 있다. 그냥 멈춰있는것보단 이렇게 살짝 움직이므로서 이 수목원이 공룡수목원으로서 훨씬 큰 장점을 갖게 하는거 같았다.

 수목원 꼭대기에 있는 폭포를 찍고 (호랑이굴은 너무 멀어서 안감) 내려와서 아기에게 슬러시도 사주고 내부에 공룡들도 봤는데 아기는 조금 무서워했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었지만 수목원에 작은 동물들이 많이 있었고 애들이 약간의 돈을 들이면 먹이를 줄 수 있게 해놨었다. 이 것으로 수익을 많이 내겠지만 이럴때는 먹이를 주고 있지만 좀 잔인한 느낌이 든다...

 그 이외에도 식물원에서 여러가지 식물들을 볼 수 있었고 한바퀴를 다 도니깐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괜찮은 코스였다. (사람들이 붐비거나 위험할까봐 9시오픈에 들어갔다가 점심시간 전에 나왔다.) 나올때 보니깐 사람이 좀 많은거보니 시간타이밍을 잘 맞춰야 입장도 좀 쉽게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영동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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