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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나들이

[2019_추석해외나들이] 나트랑 빈펄리조트

by 복복이 아빠 2019.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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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_추석해외나들이] 나트랑 빈펄리조트

우리가족은 설에는 처가집으로 추석엔 그 반대로 가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러던중에 지난 추석부터 아버지의 의견에 따라

명절에 모여서 리조트나 관광지로 가서 우리 가족끼리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작년엔 급하게 잡느라고 갈 곳이 없어서 영종도(이 곳도 우리 가족은 충분히 만족했다.)

올해는 여름부터 계획해서 괌,사이판,세부 등을 따졌지만 나트랑으로 가게 되었다.

우리의 나트랑 주요 숙소였던 나트랭 스파엔베이 리조트..

섬안에 빈펄리조트만 5개,거기다가 빈펄랜드, 골프장까지

인터넷으로 봤을땐 그리 큰 섬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큰 섬 안에 리조트가 진짜 크긴 컸다.

우리가 묶었던 오션뷰 쓰리 베드룸 빌라.

첫 모습은 와~우리 성공했다.

좋다. 우와~

였는데 이것도 3일쓰니, 곳곳이 노후되고 고칠데가 많아보였다.

그리고 잔 결함도 많아서......더는 말하지 않겠다.

그리고 와이프가 가지고 가자고 해서 샤워기필터 싸갔는데 진짜 3일째에 20년된 우리집의 6개월째 필터색이 나왔다,

샤워기 필터는 정말 필 수 일꺼 같다. (G마켓에서 9900워 필터포함 샀는데 강추)

그 외에 빌라 앞 비치는 걱정했던거 보다 훨씬 좋았고 물도 깨끗하고 진짜 휴양지 같았다.

그리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바닷가는 우리가 전세 낸거 같은 정말 천국이었다.

우리는 풀보드가 아니라서 2일은 룸서비스를 시키고 나머진 호텔 식당에 갔는데

룸서비스는 진짜 귀찮거나 식당이 닫지 않는다면 식당을 가는걸 추천한다.

룸서비스 음식이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정도로 냉동음식 같았다.

그러나 이런저런 불평을 해도 우리가족 첫 추석 해외여행에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최고의 숙소임에는 변함이 없다.

정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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