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맛집21 [경기-용인]기흥 오뜨아르 [경기-용인]기흥 오뜨아르 우리 가족의 크리스마스는 굳이 따지자면 남들보다 조금 재미없고 특출나지 않은 날인거 같다. 그 문제의 핵심에는 보통 나라는 아들,남편,아빠가 있다. 일에 치어서, 뭐 꼭 준비해야되?, 크리스마스는 우리의 명절이 아니라는 구차한 변명은 하지 않지만 말로 하지 않아도 눈과 몸짓에서 티가 나는 그런 존재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다르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통근버스가 운행안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늦게 집에와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 아빠,남편일 뿐이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자 기흥 이케아나 아울렛,백화점에 가서 선물사고 저녁엔 영화를 볼 계획에 집을 나섰다. 그리고 기흥 오뜨아르는 그 과정에 "기흥 이케아 맛집"으로 발견한 아무 뜬금없는 식당이었다. 예전 고택을 개조해서.. 2019. 12. 26. [경기-수원] 영통 깡우동 [경기-수원] 영통 깡우동 영통의 가장 번화가이자 식당에 밀집해 있는곳은 영통역 뒤쪽에 우편집중국과 출입국사무소쪽의 번화가이다. 그곳은 여러개의 식당들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를 반복하는 전쟁터이다. 예전에 연애시절에는 이곳에서 데이트도 하고 식당도 많이 갔는데 현재는 예전의 번화함은 유지하지만 식당들이 점점 더 프랜차이즈화 하면서 없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에 저항하듯 우리가 처음 영통역 뒤를 방문했을때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식당이 있다. 그곳이 깡우동이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이 곳 영통을 곧 떠나는게 기정사실인 마냥 우리 부부는 오랜만의 크리스마스 데이트의 마지막을 이 곳 우동으로 마무리 지었다. 메뉴의 구성은 단촐하다. 마치 예전 망원우동이 생각나게 하는 메뉴 구성.. 2019. 12. 26. [강원-진부]부일식당 [강원-진부]부일식당"오대산 산채백반 1번지" 지난 주말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 산보를 즐긴 후 우리 부부는 진부 부일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추석연휴에도 방문했다가 영업시간에 못맞춰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곳입니다. 어린시절 부모님과 방문했던 곳이니 족히 20년은 넘은 오대산 산채백반의 1번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일식당의 한상차림입니다. 고사리,도라지 같은 쉽게 볼수있는 나물부터 머위같은 조금은 독특한 나물까지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추억의 심심함과 담백함에서는 조금은 변한 느낌이긴 했지만 강원도 막장으로 끓여낸 된장찌게는 그 추억을 조금 회상시켜주는 맛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산채백반식당처럼 비빔밥그릇을 달라고 하면 고추장과 들기름이 있는 그릇을 주십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2017. 10. 23.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