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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

[경기-수원] 갤러리아 고메이(고메?)월드

by 복복이 아빠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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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 다미정[경기-수원] 갤러리아 고메이(고메?)월드

고메이 월드인가? 고메월드인가?

수원에는 백화점이 몇 개 있다.

 그 중 메이져라고 하는 3대 백화점(아무도 정하지 않고 나 혼자 생각했을때이다.) 중엔 수원 롯데몰에 롯데백화점이 하나 있는것 빼고는 백화점이 별로 없다. 아무래도 서울로 쉽게 갈 수 있고 큰 몰들이나 아울렛들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대신 그 아래에 속하는 백화점은 모두 지점을 내고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AK백화점, NC백화점 등이 그 후발주자 같다.  수원 AK같은 경우 서울에서 기차타고 내려오면 가끔 지하 식품관에서 할인하는 음식이나 특별한 음식을 구매하는 용도로 이용하지 수원에서의 삶에서 백화점은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 삶이었다.

 그러던 수원, 어쩌면 광교라고 부르는 것이 더 맞다고할 정도로 광교에 거대한 백화점이 생겼다. 사람들은 코로나 걱정에도 오픈을 기다렸다는듯이 방문했고 우리 부부도 우연하게 기회가 되서 와이프 지인(다미정을 추천했던 그 분)이 추천한 고메이월드를 방문하게 되었다.

 위에서 후발 주자라고 표현했지만 갤러리아는 3대 백화점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조금은 다른길로 가고 있는 듯한 백화점이다. 그래서 청담동 갤러리아나 다른 고메이월드가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 같고 그 일환으로 광교에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서 서울의 유명한 브랜드와 요식업 식당들의 분점을 가지고 광교에 첫 발을 내딪었다. 우리도 지금은 잘 기억안나는 베이커리와 초밥집을 구경하고 지갑사정 고려하여 바로 고메이월드로 직행했다.

 와이프는 리틀넥이라는 파스타집에서 명란크림파스트를 나는 다운타우너에서 해시브라운을 추가하여 메뉴를 시켰다. 이 곳은 처음보는 시스템이었는데 진동벨을 가지고 음식을 가지러 가는것이 아니라 진동벨을 가진 고객에게 각 매장에서 서빙을 해주는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푸드코트가 아니라고 하기엔 경치좋은 하얀 푸드코트라는 느낌을 버릴 수 없었다. 

 명란 크림파스타는 맛을 보았는데.....원래 이런 음식의 맛을 잘 몰라서 특징을 찾을 수 없었지만 주변 분위기가 그 가치를 마이너스 시키는 것 같았다. 약간 이태원이나 가로수길(별로 가보지도 않았지만) 같은 곳에서 최고급은 아니지만 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먹어야 할 것 같은 음식은 모던한 느낌의 흰색 벽과 바닥의 식당에서 먹는게 오히려 기분이 별로 였고, 플레이팅도 자체로 보면 괜찮았지만 주변과 조화롭지 못한 약간 야시장에서 팔 것 같은 비주얼이었다.

 그에 비해 다운타우너 버거는 따뜻한 버거에 내가 좋아하는 버거안에 해시브라운 조합이라 만족감이 들었다. 그러나 그에 비해일분이다. 수제 햄버거의 특성이라지만 너무 비싸고 바로 만들어준 버거의 단점으로 너무 뜨거워서 빵이 금방 눅눅해지는 느낌이고 너무 속안에 재료가 풍부해서 조금 깨끗히 먹는게 어려웠다. 이는 내가 먹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것일꺼다.

- ~1.5 (...) , 2.0~3.0 (가셔도 그만 안 가셔도 그만) , 3.0~4.0(추천합니다.) , 4.5~5.0(추천 안 합니다... 붐비니깐ㅋ)

평점: 2.5 / 5.0

평: 고메이월드엔 내가 방문할 식당이 아직 많지만.....이젠 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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