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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기

[경기-수원] 평양냉면

by 복복이 아빠 202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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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 평양냉면

수원은 소고기중에 갈비가 유명한 동네이다.

서울, 한양으로 들어가기 위한 입구에 위치한 큰 도시여서 전국의 소가 몰려드는 그런 곳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큰 우시장을 기반으로 화춘옥이라는 식당을 통해 갈비가 유명해졌고

그 바톤을 넘겨받아서 8~90년대 가든식당 문화가 지금의 수원 갈비 문화를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소와 연관이 많은 동네라서

자연스럽게 소육수를 통한 냉면집이 많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원 냉면을 검색해보면 특별하게 나오는 집이 없고

거의 대원옥이나 소수 인원들이 이번에 방문한 평양냉면을 언급하지 내 기대와 예상과는 다르게 특별한 식당은 없었다.

가게 앞 주차장은 방문시점에 운영하지 않았고

메뉴는 뭐랄까 막국수집이라고 해도 될 만큼 메밀을 강조한 냉면집이었다.

오히려 이런식당에서 진짜를 발견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은 왜 들었던 것일까?

일반 찬들은 손도 안대고 제육(편육,보쌈,수육,제육....이 거 나중에 한번 구분하는 글을 써봐야겠다.)을 기다렸고

차려진 제육의 맛은 깔끔하면서 비계맛이 잘 어울러져서 냉면에 대한 기대감을 올려주었다.

사진에는 짤렸지만 묵은지와 깻잎도 같이 먹었을대 맛이 있었다.

묵직한 냉면 그릇의 무게 만큼

우직하게 담겨나온 냉면은 입에서 그 스타트를 끊기전에

약간의 의구심이 들게 했다.

메밀면수와 같은 이 육수의 탁함은 무엇일까.....고기 육수의 진함? 진짜 면수??

이 의구심은 곧 실망으로 금방 전환되었다.

정성스럽게 만들고 흔히들 아는 평양냉면은 맞았지만

내 입맛에는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오히려 사리추가한게 잘못되었다 싶을 정도였다.

다른 가게들 대비 그렇게 싼 냉면도 아닌데,,,,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는 그 느낌을 또 받게 하는 식당이었다.

- ~1.5 (...) , 2.0~3.0 (가셔도 그만 안 가셔도 그만) , 3.0~4.0(추천합니다.) , 4.5~5.0(추천 안 합니다... 붐비니깐ㅋ)

평점: 2.5 / 5.0

평: 대원옥 방문전까진 팔달문 근처에선 평양냉면 안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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