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주문진)] 대동면옥
나의 소울 푸드 막국수!
내가 아는 막국수는
강원도 영서, 영동에서도 북쪽, 남쪽,
그리고 봉평을 중심으로 하는 태백산맥 중간 지대를 거쳐서 모두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이상하게
강원도의 강릉, 그리고 주문진이라는 동네는 숨겨진 막국수의 보고이자 전쟁터 같은 느낌이 있다.
2020/03/22 - [맛집] - 내 인생의 Soul Food - 막국수
내 인생의 Soul Food - 막국수
나는 강릉사람이다. 그리고 내 인생 소울푸드이자 최고의 음식은 막국수이다. 어쭙잖게 모아 모아 획득한 지식으로서 막국수의 유래는 명확하게 잘 모르지만 "막" 만든 국수나 "마구"만든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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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이 곳 대동면옥은
주문진에서 신리면옥, 현남의 동해막국수, 남애 동해막국수, 연곡 동해막국수, 입압리 막국수와 경쟁하며
회막국수의 선봉에 서 있는 식당이다.
기본적으로 근처의 다른 식당들보다 조금 더 단맛이 나는 회무침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비빔장과 함께 회막국수로 어우러질때는 그 감칠맛이 더 배가가 된다.
예전에 동네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할때는 대부분 회막국수 보다 회 비빔냉면을 좋아했었던거 같은데
양양 단양면옥이나 아바이마을쪽 이조냉면에 비해서는 약간 조금 더 분식의 느낌이 강했던 기억이 있다.
회 비빔막국수가 유명하나...
그래도 나의 선택은 언제나 물막국수.
육수로 나오는 간장 베이스의 멸치육수(?, 추측이다)가 이 곳 주문진 물막국수들의 특징인거 같다.
역시나 감칠맛이 좋고 단맛이 뛰어나지만
나의 원픽인 동해막국수의 그 육수의 시원함과 감칠맛의 조화를 따라가긴 힘들다.
회비빔막국수는 그러나 역시 1등,
그 과한 단맛이 비빔국수의 장점을 배가 시켜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1.5 (...) , 2.0~3.0 (가셔도 그만 안 가셔도 그만) , 3.0~4.0(추천합니다.) , 4.5~5.0(추천 안 합니다... 붐비니깐ㅋ)
평점: 4.0 / 5.0
평: 회비빔막국수를 먹는다면 이곳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요새는 안가봤지만 아직 많이 유명하진 않은거 같아서 대기도 동해막국수보단 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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